골반은 우리의 척추를 지탱하는 주춧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걸을 때 하지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 습관 또는 염좌, 외상 등에 의해 골반의 부정렬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는 요통이나 다른 근골격계 문제나 모든 장기에서 기능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골반 부정렬이나 운동 선수에서 부상 관리뿐만 아니라 기록 향상의 목적으로 교정되어 질 수도 있습니다.



틀어진 골반으로 생길 수 있는 증상

틀어진 골반 유형



바지 한쪽의 바닥 끌림이나 거울에 비춰진 본인의 어깨 높이의 차이, 허리띠에 양 손을 얹었을 때 한쪽 손이 더 높거나 앞으로 더 나와 보일 때, 누워서 바라본 발 끝의 좌우 벌어진 각도가 다를 때, 신발 뒷축의 닳는 모양이 다를 때 본인의 골반이 틀어졌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반이 틀어진 경우 추나치료는 원인과 증상, 목표로 하는 교정범위에 따라 기간과 방법이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급성 염좌나 일시적인 골반 통증 같은 경우는 1~3주의 추나 치료로도 회복될 수 있지만 요추디스크나 협착증을 동반한 골반부정렬의 경우에는 4주~12주의 추나 치료를 요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빠른 회복을 위해 추나와 더불어 침, 뜸, 약물요법, 약침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초기 1개월동안은 한약, 침, 뜸요법으로 자궁내 어혈과 골반저 근육들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출산 후 3개월까지는 근육 위주로 강화요법을 시행하며 이후에는 무너진 밸런스와 기능부전의 회복, 통증 관리에 중점을 두어 경근추나기법과 정골추나기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10개월의 임신 동안 배가 나오는 자세와 골반저 근육의 약화, 출산할 때 골반 이완 후 불완전한 회복과 출산 후 육아를 통한 골반과 허리에 대한 증가된 스트레스로 골반의 부정렬이 유발되어 만성 요통이나 산후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잦은 부상과 올바르지 않은 운동 자세의 습관화, 통증의 회피 동작으로 골반 부정렬이 발생되며 이로 인한 부상의 위험도 증가와 기록의 부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추나를 통해 전후 좌우의 밸런스를 맞춰 줌으로써 반복적인 동작에서 생기는 통증 감소와 바른 자세의 빠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